챕터 262

엘리자베스가 말을 마치자마자, 빅터는 충격을 받은 표정을 지었다.

주변 사람들은 놀란 시선을 교환했다. "엘리자베스가 뭐라고 했지? 빅터가 지면 어쩌지?"

빅터가 침을 꿀꺽 삼키는 것을 보고, 엘리자베스는 반복했다. "당신이 지면, 엄지손가락을 자르는 거예요. 거래 성립이에요, 아니에요?"

빅터는 어색하게 웃었고, 분명히 엘리자베스가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의아해하고 있었다. 이건 심각한 내기였다.

그는 단지 엘리자베스를 이기고 싶었을 뿐, 자신의 목숨을 걸고 싶지는 않았다.

군중은 조용해졌다.

엘리자베스는 한 발짝 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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